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이베드 듀란 (문단 편집) === 2기 === 2기에서는 1군 사령관이 되어 등장한다. 아난 제국과 디엔 왕국의 내전으로 여유가 생긴 '''마튼이 세날을 건드리지도 못한 이유'''. 마튼을 견제하는 1군 사령관답게 패륜왕이 전쟁을 시작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그저 막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하는 윌리엄[* 병사 수는 세날이 훨씬 적지만 혼자서 병사 열명을 상대한다는 기사들의 수는 세날이 2배 이상 많고 수십년을 철의 조약을 통해 다량의 철과 말을 받아왔다. 세날의 국력이 한창 전성기라는 사실도 자신감의 원인이었던 듯 하다.]에게 현 상황을 정확히 알려준다.[* 적은 마튼만이 아니라 아난 제국도 포함되고, 두 국가의 병사들은 수년을 루칸과, 내전으로 싸워온 노련한 강병들이다. 세날의 강점인 기사들 또한 벤 카슬러를 포함해 상당수가 여왕의 병 치료를 위해 떠났으며 남은 이들(현역) 중 전쟁 경험자들은 듀란과 윌리엄을 포함해도 10명도 안 된다. 제일 큰 문제는 총사령관 윌리엄부터가 당연히 세날이 더 강하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윌리엄을 설득해 대규모 훈련 계획을 준비하고 군자금을 확장하는 등 전쟁 준비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전쟁 준비라는 게 '''그 패륜왕과 모글 샥을 벌벌 떨게 만들 정도.''' 전설의 [[행보관]]으로 표현되는데, 전략 전술에 입각해서 움직인다는 점이 정말 무섭다. 3개월만에 성을 타고 '''흐르던 강 줄기를 반대로 바꿔버리고''' 요충지에 '''산이 있으면 그 산을 밀어버린 뒤''' 그자리에 목책성을 지어버리는 괴물. 이 남자 하나 때문에 패륜왕은 전면적인 전략을 전부 수정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시찰중 감기와 피로 때문에 쓰러졌는데 윌리엄에게 생겨난 모든일에 대하여 듣지도 않고 알고있었으며 뛰어난 말빨과 지략으로 윌리엄을 컨트롤한다. 그런데 듀란의 방에는 '''마르도스 주니어'''가 있었는데 이것이 듀란이 세날을 배신하려는지 아니면 중앙 귀족과 손잡은건지 아니면 이중간첩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댓글란에 펼쳐졌다...기보다는 윌리엄 빼고 연극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밝혀진 바로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예상했듯이 사실 마르도스 주니어와 손을 잡고 내부의 적들을 잡기 위해 윌리엄까지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1군과 3군 간에는 임무/훈련 방식/전장 등의 차이로 인해 합동훈련을 해도 그다지 이득 볼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합동훈련이 필요할 정도로 훈련이 부족하지도 않다'''. 실제로 어느 정도 전성기보다 약해졌을지는 몰라도 정말로 합동훈련 씩이나 해야 할 정도로 훈련이 부족해 약해진 상태였다면 마튼이 제국과 동맹을 맺고 나서 얼마 안 가 일찌감치 전쟁이 났을 것이다.] 다혈질인 윌리엄에게 말을 하면 일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 그리고 계략은 성공, 배신자를 알아내 분노한 듀란은 바로 처벌을 하려고 하지만 마르도스 주니어는 내부의 적을 역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성국 내전에서 괴이체가 패배하고 명예를 되찾은 왕자 [[리스토]]의 행방불명 소식을 윌리엄 아셀과 록그버든에게 알려준다. 마튼의 3방면 포위가 완성되었으니 성국과 접경한 세날 북동지역의 고성들을 수리하고 방어채를 쌓아야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철의 조약이 철폐되버린 것처럼 이번 계획도 쉽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불안해한다. 고성 편에서 듀란의 또다른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듀란이 창설한걸로 보이는 버려진 신전이었던 곳을 겨우 두세달만에 산성으로 완벽하게 개조하는 '''망치기사단'''의 모습이 보이면서 듀란의 ~~행보관질~~ 실력의 편린이 그대로 드러났다. 여태까지는 우수한 전략안을 바탕으로 요충지를 파악한 뒤 '저 강or산은 좋지못하다'만으로 3개월만에 강을 바꾸고 산을 갈아버리는 듀란의 능력을 지탱한것이 이런 '''전문공병단'''을 운용하고 있었다는것...오죽하면 그 전략가치를 안 [[스노우 삼]]은 그대로 '듀란경 당신은 신이십니다!'며 먼 하늘의 듀란에게 넙죽 절해버렸다(...) 이런 철저한 행보관스러운 코스를 밟은 듀란의 속내가 '사람과 돌' 편에서 나왔는데. '''아무리 엄청난 사람이라도 전장에선 뒤집힐 수 있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불신[* 어리버리한 신병시절에 선임들은 하나같이 역전의 용사들이었고, 그런 역전의 용사들을 이끄는 1군 사령관 카튼 장군(세날 최고의 검이었던 멜런 백작의 동생)은 거인을 보는것만같은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강자였지만, 그런 강자가 아런에게 패해서 목숨을 잃고, 그런 아런마저 당시 애송이었던 윌리엄이 꺾는, 마구 뒤집히는 전쟁터의 상황을 몸으로 체감했기에 얼마든지 변할수 있는 사람보다 결코 변하지 않을 '전략거점'과 그 거점에 돌로 쌓아올리는 '성'에 매달린것.]때문이다. 그리고 그 듀란이 직접 성에 매달린 결과가 '탐색' 편에 나오는데, '''강 줄기를 바꿔 자연 해자로 삼고, 성문을 3중으로 만들었으며, 약한 쪽의 성벽은 내성을 쌓아 방어를 2배로 만든 데다 외, 내성에 이어 본성(킵)까지 만들 정도였다!''' 그야말로 중세 기술로 가능한 온갖 우주방어를 만들어 놓은 것(...). [[삼국지 시리즈]]를 조금만 해봐도 이게 얼마나 답이 없는 지 알수 있다.[* 다만 이런 축성 기술은 최대한 버티는데 의의가 있기에 윌리엄의 지원이 필수다. 윌리엄의 본진이 죽거나 무력화되면 적군은 전통적인 공성법인 포위해서 기다리기를 할 것이고 그러면 보급이 끊긴 성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공국 비행선밖에 답이 없다~~ 그렇다고 여길 무시하고 들어가자니 3개 루트에 성을 각각 1개씩 배치하고 그 뒤로 작은 성을 8개나 만들어 놓은데다 각 성의 성주를 ~~[[마막]] 같은 말종이 아니라~~ 그 듀란이 믿을만한 기사를 배치해놨다. 게다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을 우려해 윌리엄이 이끄는 붉은 해골 기사단까지 있으니 이건 뭐 정말 [[답이 없다]].....~~로리카: 네놈! 도대체 얼마나 많은 병사들을 갈아넣은거냐! 듀란: 넌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갯수을 기억하고 있니?~~ 히메 특성상 모든 등장인물은 한가지 이상 약점이 있다. '사람과 돌' 편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 예로 듀란은 전략 거점과 성을 지나치게 맹신한다. 물론 듀란이 완성한 방어성은 객관적으로도 굉장히 방어력이 높은 성이고 정공법으론 막대한 인명피해를 감수하지 않고는 성벽을 넘을 수 조차 없는 소위 "난공불락"의 성은 맞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 어떤 성도 무적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 함락이 불가능할것 같은 성도 기상천외한 지략 혹은 어이없는 실수로 허무하게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삼국지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포의 하비성은 수공으로 함락의 단초를 제공했고 중세말 최고의 방어력을 자랑하던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수비군의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함락됐다. 만약 말 그대로 함락이 불가능하면 신중한 성격의 패륜왕은 아예 그쪽으로 진군은 고려도 하지 않을것이다. 패륜왕은 듀란이 지키는 전선이 방어력이 높다는건 수년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이미 대대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즉 마튼 방면 연합군 측은 이미 듀란의 방어선을 무너뜨릴 전략이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 실제로 로리카의 전략에 휘말린 1선의 지휘관들이 전투 없이 성을 내주고 전선을 후퇴시킴으로써, 윌리엄의 발이 묶인 상태에서 마튼 군이 보다 안쪽으로 전진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듀란은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다!''' 듀란이 쓰러지는 것은 로리카의 계산 밖이겠지만, '''1선의 지휘관들을 전투 없이 물러나게 만든 것은 이미 계획한 대로라고.''' 사실 듀란의 장점이자 단점은 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인데, 가뜩이나 사람을 믿지 않는 성격에 1선 지휘관들의 경험이 모자란 탓에 전쟁 대비 단계부터 실제 진행 단계까지 봉화와 서신을 왕창 주고받으면서 손수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패도의 표현대로라면 '하나하나 간섭하지 않으면 성이 안 차는 ~~극성~~엄마' 타입이라고(...). 이렇게 일일이 관리를 하면 중대한 고비에서 듀란의 노련한 판단력이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역으로 1선 지휘관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경험'''을 쌓고 성장할 여지가 없어져 버린다. 듀란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위태로운 판국에 1선 지휘관들이 실패를 통해 배울 여유 같은 것을 줄 수 없었겠지만.... 결과적으로 듀란의 연락을 받지 못한 지휘관들은 극히 무난한 대응을 택함으로써 패도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만다. 결국 듀란이 가장 우려한대로 사람이 사고를 친 셈[* 듀란이 지휘관으로 배치할만큼 나름대로 교육 자체는 철저하게 받았으나, 경험이 전무했으며 듀란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보니 '''듀란의 통제하에서는 120%의 전력을 보이는대신 듀란이 빠지면 제대로 된 판단자체를 거의 못하는 인간'''으로 만든게 문제였다. 결국 듀란의 우려대로 사람이 사고를 쳤으나 그 근본적인 원인은 듀란 자신에게 있었다.]. 그나마 룸 패일경의 현명한 판단과 로파나경의 희생으로 병력을 온전히 보존했고, 사실 1선의 성도 다 잃은 것도 아니라서 계략에 넘어가지 않은 리첼 루아[* 단, 패도가 서신을 보냈는지, 공을 혼자서 다 먹으려고 일부러 안 보냈는지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의 성은 리싸이클의 제국군에게 포위되긴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무엇보다 윌리엄도 건재하며 마르도스 주니어가 합류함으로 2선 후방의 방비도 큰 문제가 없다. 2선의 성들도 원래 예전 마튼-세튼 국경 지대의 성들이라 방어력이 모자라지도 않고 이곳에는 은퇴했던 노기사들도 합류해 있어서 1선의 경우처럼 전쟁 경험 부재의 문제도 덜하다. 병사의 수 자체가 열세라서 1선의 성들을 탈환하는 것까지는 힘들어도 최소한 2선의 성들을 방어하는건 큰 문제가 없다. 듀란 입장에선 실망스럽게도 1선 성들의 방어전은 최악의 결과로 남게 된다. 1선 방어전의 가장 좋은 결과는 마튼 연합군이 뚫지 못해 단념하고 군대를 돌리는 것이고 아무리 못해도 마튼군이 1선 성들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병사들을 많이 잃어 진군이 늦춰지거나 멈추는 것이지만 페도의 계략으로 마튼은 거의 피해가 없이 빠르게 1선 성들을 정리하였다. 윌리엄에 의해 루칸군이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긴 했으나 연합군 입장에선 그렇게 큰 전력도 아니었고 여왕 사후 숙청된 기사들을 대체한 기사들은 능력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온 어중이떠중이 뿐이라 전황엔 거의 영향이 없었다. 이후 세날-마튼 연합 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병석에 누워있었다는게 확인되었다. 세날-마튼 휴전 조약을 조인하러 가는 [[윌리엄 아셀|윌리엄]]에게 도발에 넘어가지 말고 사인만 하고 오라며 당부한다. 이후 윌리엄을 통해 전해진 소식[* [[패륜왕]]이 연합군의 공격이 실패한건 [[크로덴]]이나 [[괴이체]]를 데려온 '''세날 후계자''' [[리스토]] 왕자때문이며 그런 좋은 후계자를 둔 세날이 부럽다고 극찬한 것. 참고로 세날의 후계자는 아직 확정된게 아니다.]을 듣고는 다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럴 때가 아니라며 황급히 정복을 차려입는 모습을 보인다(665화 휴전 편). 이후에 어쩔수없고 세날의 전통자체가 그렇다는것도 알고있지만 어쨌든 불충은 불충이라는걸 알면서도 레기나에게 '''세날의 후계자를 리스토로 정해야한다'''라는 식의 진언을 바친다. 이는 레기나가 말했듯이 듀란에게 중요한건 세날 왕실이 아니라 세날이라는 나라 그 자체이기 때문. 즉 듀란은 불충을 저지르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지키는게 더 중요하기에 '''당신의 왕자(아델)는 현재의 세날에 도움이 안된다.'''고 돌려말한 것이다. 이후 레기나 여왕은 후계자 교체는 어쩔 수 없지만 아델의 신변이라도 보호하고자 [[얼터 마르도스 주니어|마르도스]]에게 아델을 의탁하고, 듀란은 기사단을 대동해 아델을 데리고 늪의 성으로 가려던 마르도스를 막아선다. 듀란은 계승권을 포기한 왕족은 새 왕이 거처를 정해줄 때까지 별궁에 머물러야 한다는 옛법을 거론하며 아델을 넘기라고 말하며, 마르도스는 아델은 계승권을 포기할 것이며 여왕이 직접 따로 자신에게 아델을 의탁했으니 길을 열어달라고 한다. 이에 듀란은 "'''여왕이 잘못된 판단을 한 것같으니 여왕과 대화하고 올동안 기다리라'''"고 말하고, 이에 마르도스가 발끈함으로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흘러가는듯 했으나, 윌리엄이 나서서 기사들을 물리고 호통을 치려는 가운데 아델 왕자가 울음을 터뜨려서 분위기가 흐지부지된다. 이틈에 마르도스가 윌리엄에게 보내달라고 청하고는 아델을 데리고 늪의 성으로 떠난다. 남겨진 듀란은 윌리엄에게 기사들을 대동한건 리스토의 입지[* 겉보기에는 아델이 후계자에서 쫓겨나는 것이기 때문. 아델에 대한 동정심과 리스토에 대한 반발심에 근거해 반리스토 파벌이 생기는걸 막기 위해 아델의 신변을 확보하려 한 것.]를 위해서였다고 말하고, 우리는 한 편이라는 윌리엄의 말에 수긍하면서 마르도스와 대화해보겠다고 하며 자신이 너무 서두르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품는다. 그 후 집무실에서 푸라이를 통해 마르도스의 서신을 받게 되고, 푸라이에게 피의 기사단이 회의 중 왕궁을 지켜달라고 권유를 한다. 하지만 푸라이가 자신이 디엔에 가고 허턴이 기사단장이 되었다고 말하자, 푸라이에게 허턴의 기수로는 부기사단장도 힘든거 아니냐며 놀란다. 푸라이가 리스토 왕자 쪽에서 힘을 썼다고 말하자, 듀란은 마르도스가 아델을 대려간 이유가 리스토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푸라이가 가져온 서신을 보고 마르도스의 진심을 깨닫고 자책을 한다.[* 마르도스가 늪의 성 영주 신분으로 아델을 호위하면 세날이 정말 반으로 갈라지기에, 영주에서 물러나고 은퇴기사의 신분으로 아델을 지키려고 한 것이다. ] 그 때 로몬가의 장남인 가코튼 로몬이 듀란의 골칫거리를 해결했다고 통보하자,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가코튼의 멱살을 잡으며 이를 질책하고 리스토 왕자의 지시냐고 묻자, 가코튼은 리스토와 세날을 위해 행동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듀란은 리스토에게 실망을 하기 시작한다.[* 듀란의 판단에 왜 리스토만 왕따시키고 지들끼리만 노냐며 답답해하는 댓글도 있다. 이는 듀란은 귀족이고 리스토가 왕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듀란이 아무리 권력이 강해도 왕족인 리스토를 호출할 위치가 아니며, 사람을 믿지 않는 듀란이 리스토의 말을 믿어줄지도 의문이다. 거기다가 듀란이 리스토를 직접 찾아가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움직일 수도 없다. 결국 듀란은 지금의 상황만을 보고 리스토를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듀란의 입장에서는 동부 귀족들이 멋대로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얘기보다는 이들이 왕자의 비호를 받고 있기에 멋대로 날뛰며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결론이 더욱 납득갔을 것이다. 문제는 리스토는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며, 동부 귀족들이 리스토의 이름만 내걸고 마구잡이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게 진실이라 문제지...] 전체적으로 전쟁에서 행보관으로서 고평가받던 모습과는 달리 왕위 계승에 엮인 권력투쟁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행보를 보여 여러 독자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리스토 본인을 만나보고 최소한의 교류를 하며 리스토가 어떤 인물인지를 판단하는 과정 없이[* 실제로 작중에서 리스토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세날 귀족층 중에서 리스토 본인을 만나서 최소한의 교류라도 한 인물은 아무도 없다(...). 전쟁 중에 로몬이나 행 호스같은 인물들이 리스토가 어떤 인물인지, 주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리스토가 자신들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유같은 것들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행동한 것과 비교하면 한심한 행보일 수밖에 없다.] 멋대로 리스토를 정식 왕위 계승자로 올리다가 동부 귀족들이 리스토의 이름을 걸고 벌이는 행보만 보고 리스토에게 실망해 지지를 철회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초에 리스토를 처음 후계자로 천거한 인물이 그 자신이고, 그런 행동을 벌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감안하면 지금 듀란이 벌이는 행보는 본인 스스로가 알아서 내부분열을 일으키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다.] 차라리 리스토의 이름을 내걸고 빠르게 권력을 장악하면서도 리스토에게 자기들이 벌이는 일이 들키면 큰일이라고 판단[* 즉, 리스토가 어떤 인물인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리스토가 자신들의 방식에 절대 찬동하지 않을 인물임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하는 배앤댕 로몬 측이 정치적 식견으로는 한참 나아보일 지경이다. 로란이 리스토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자 그렇다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골때리는 부분인데, 듀란은 리스토가 세날 왕자라는 점만 생각하지 그 왕자가 세날 내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외지인이라 왕가 내부의 사정에 밝지 못하다는 점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측근들도 죄다 성국 출신이라 내부의 권력 투쟁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이는 드물며, 그나마 로란이나 허턴이 세날인이지만 허턴은 자기가 뭘 할 수가 있는 지위가 아니며, 로란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거리를 두는 마법사라 정치 사정의 파악에 뒤쳐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로란이 사태를 눈치챈 계기는 푸라이가 자신과 리스토가 함께있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며 돌아간 것이었다.] 리스토가 주변 상황이 돌아가는 꼴을 보고도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진짜로 문제가 맞으나, 리스토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본 적도, 권력 투쟁을 벌이는 이들 중 어느 누구와 만나서 왕위와 관련된 얘기를 나눠본 적도 없다. 즉, 듀란은 외지인인 리스토에게 내부 사정을 알려주는 이 없이 혼자서 먼 곳에 있는 왕궁 내부의 정세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터무니없는 능력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며, 리스토가 아무것도 모르는 건 문제라고 여기나 자기가 리스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 리스토와 직접 대면하는데, 모든 상황을 파악한 리스토가 세날 후계자 자리를 포기한다고 선언하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리스토가 포기 조건으로 고작 '자신을 위해 죄를 저지른 이들을 용서할 것'을 제시하자 더더욱 혼란에 빠진다. 그만큼 듀란이 리스토란 인물에 대해 무지했음을 나타내는 일면.[* 애초에 리스토는 세날의 시험(아델이 납치당했을 때 목숨을 걸고서라도 구할 것인가)에서 아델을 구할 것을 선택함으로써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았던 인물이다. 그것도 누구의 조언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선택으로. 애초에 이 시험의 관여자였던 듀란이 이것을 몰랐을 리도 없고 현장에 있었던 마르도스도 당연히 알았을 텐데 둘 다 리스토에 대해 깊게 파악하려 하지 않으면서 차기 왕으로 추대하다가 돌아서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만 하면서 논란의 소지가 된 것이다. 이런 식견으로 어떻게 세날을 이끌어왔는지 아득할 지경.][* 사실 이 모든 문제는 한번만이라도 리스토를 만나고 왕위 계승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패륜왕의 위협에 서둘러 대처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본인의 의심병과 겹친 결과 듀란 자신을 상황을 바로 보지 못하는 멍청이로 만들어 버린 것.] 반성 편에서 얼터 마르도스 주니어를 찾아가 리스트 왕자가 왕위 계승자 자리에서 물러난 점을 알려주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 그리고 1군 사령관 직위를 마르도스 주니어에게 이임하고 자신은 행정보급관으로 돌아갔다. 힘든 시기 편에서 언급되었는데 사실상의 패전 이후 전후 처리 문제로 인한 과로 탓에 입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푸라이에 의하면 벌써 세번째라 그대로 은퇴할 듯 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